와이너리 이야기
황을 넣지 않는 원점, 피에르 오베르누아
내추럴 와인을 이야기하면 거의 반드시 나오는 이름이 있다. 쥐라의 작은 마을 퓌피양에서 1980년대부터 이산화황 없이 와인을 만들어 온 피에르 오베르누아다.
sip sip hooray 편집부 · 2026-10-14
작은 마을의 큰 이름
쥐라는 프랑스 동쪽, 스위스와 맞닿은 산지다. 퓌피양은 그 안에서도 작은 마을이고, 오베르누아의 밭은 5.5헥타르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내추럴 와인의 역사를 말할 때 이 이름은 빠지지 않는다. 이산화황을 넣지 않고 와인을 만드는 일을, 그것이 하나의 흐름이 되기 훨씬 전부터 해왔기 때문이다.
물려준다는 것
1989년, 에마뉘엘 우이용이 이 도멘에 들어왔다. 그는 피에르에게서 밭과 셀러의 일을 배웠고, 2001년 피에르의 양아들로서 도멘을 물려받았다. 피에르는 그 뒤로도 시음 자리에 함께해 왔다고 한다. 한 사람의 방식이 다음 사람에게 손에서 손으로 건너간 드문 경우다.
지금의 방식
2022년 1월 생산자가 직접 밝힌 내용에 따르면, 포도는 사들이지 않고 모두 자기 밭에서 손으로 거둔다. 1헥타르에서 얻는 와인은 18헥토리터로 넉넉하지 않다. 유기농 인증을 받았고, 여과도 청징도 하지 않는다. 만드는 퀴베는 셋이고, 셋 모두 이산화황을 넣지 않는다.
마셔본다면
밭이 작고 거두는 양이 적으니, 이 집 와인은 쉽게 만나기 어렵다. 그래서 마셔본 사람의 한 줄이 더 귀하다.